읽고 적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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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완벽하게 쉰다는 것읽고 적는 것/책 2020. 7. 13. 23:03
저자 출판사 시오나기 요스케 한스미디어 책과의 만남 올해 4월, 이직을 한지 2년이 넘는 시점에서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굉장히 피로감이 누적되어 있음을 느끼기 시작했다. 변화된 일들과 새로운 환경에의 적응, 낯선 사람들과 룰, 성취감에 이은 작은 흥분감들이 나를 정신없이 만들었다. 그러다 몸에 고장이 났다는 신호를 느끼고 일주일가량을 꼬박 병가를 내고 누워있다가 참 여러 생각이 들었었다. 나를 위해 해왔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실제로 나를 쓰러지게 만들었다는 사실이 충격적이었지만 어느 정도는 납득할 수 있었다. 쉬고 싶다는 생각에 당위성을 주고자 몸이 나의 영혼을 위해 쓰러져준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정말 아무 생각하지 않고 누워만 있었다. 근 5년간 이런 시간은 사치라 여겨 한국에 있을 때는 당장 새벽에라..